강제추방반대 -마이그런츠 아리랑

어제, 네 번째 마이그런츠 아리랑 사진이에요. 작년에는 그래도 몇 발짝이라도 움직이며 찍었는데, 올해는 핫케이크만 굽다가 퍼뜩, 사진이나 찍자는 생각에 꿈쩍도 안 하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엄마들이 아무리 가자고 달래도 아이들은 핫케이크 먹겠다고 꿈쩍 않고 기다리더군요. ‘저요~! 저도 먹을 거예요!’라고 손까지 들어주며 기다려 준 아이들을 위해 기쁜 맴으로 열심히 구웠어요. ㅎ 덕분에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사진이 몇 장 있어요.

전날 희망무역페스티벌에서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마이그런츠 아리랑에서는 판매는 뒷전으로 하고, ‘강제추방반대’ 캠페인만 쭈욱 갈 수 있었네요.

마지막 사진은 4년 만에 본 마닉이에요. 반가워라~
다시 한 번 “강제추방 반대!!!”, “스탑 크랙다운!!!”
“이주노조 토르너 위원장, 소부르 부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
“이주노조 지도부를 표적단속 강제연행한 이명박 정부 강력히 규탄한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이주노조 인정하라!!!”
“야만적인 인간사냥 정부 집중 합동단속 즉각 중단하라!!!”
“출입국 단속반 해체하고 모든 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하라!!!”

어찌 지내느냐고 묻는 분들께.
미친 듯이 바쁘게 잘 지냅니다. 당분간도 계속 바쁠 것 같습니다. 두 달 조금 넘게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엄청 건강해졌습니다. 날마다 자전거는 꾸준히 30km 정도를 탑니다. 아롬은 두 눈을 뗑그렇게 뜨고 쳐다보고 있고, 메이는 돼냥이가 돼서 먹고 자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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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oughts on “강제추방반대 -마이그런츠 아리랑

  1. 작년 생각난다. 아홍 벌써 올해가 이만큼 갔네.
    어찌 작년에 그렇게 잘 놀았는지. 디디홍진이 가버리니 같이 자전거도 안타게 되는고낭 크크

    1. 옹 달군 안냥~~ 이제 회사에서 왔네 ㅠㅠ 그래도 6월엔 야근 없는 날이나 주말에는 광화문에 갔었는데, 계속 못 봤네 ㅋㅎ 디디홍진 오기 전에 자전거 탑세~~!! 며칠 더 지나면 다시 백수로 돌아올 예정이라서 시간이 급 많아질 듯 ;;; 남은 해 미친 듯이 놀아 봐야지. 같이 놀아주오~ ㅎ

  2. 형 살아있군효. ㅠ ㅠ. 접때 못 가서 죄송했어요. 감기가 나서 (기억도 못하실) 그나저나 저 컴터 책 이번에 왕창 버릴 거라서리. PHP 책 필요하심 드릴게용. 취직했으니까 담에 뵐 땐 제가 밥 살게요. 건강하세요. 주말이나 언제 함 전화 드릴게요.

    1. 지수야 안녕 ~ 난 모든 걸 기억하고 있어 ㅋ 내가 원제 PHP를 볼까 싶지만 그래도 뭐 기초 정도는 알면 좋겠지 에헤라디야, 날씨 좋고, 하늘은 파랗고, 근심 걱정 없고, 시간 많은 주말에 함 봅세~

  3. 잘 지내지. 오랜만에 너의 새로운 글과 눈에 들어오는 사진을 보고 그리고 너의 짧은 근황을 알 수 있어 기쁘다. “강제추방 반대”가 씌여있는 팬케잌 아이디어는 매우 좋구나. Goooo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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